발치 당일 임플란트 식립(발치즉시 임플란트)은 뼈 상태가 좋으면 가능하고, 저희 치과 기준으로 10명 중 8명이 해당됩니다. 불가능한 경우는 급성 염증이 심하거나 뼈가 크게 부족할 때입니다.
지난주, 앞니가 부러져 내원한 30대 환자분이 물으셨습니다. "영업직이라 이 없이 다닐 수가 없어요. 빼고 바로 심는 게 진짜 되나요?" 결혼식을 두 달 앞두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CT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발치즉시 임플란트의 성패는 의지가 아니라 뼈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가능 여부를 가르는 세 가지
- 남은 뼈의 양 — 뿌리 주변 치조골(잇몸뼈)이 임플란트를 단단히 잡아줄 만큼 남아 있는가
- 염증 상태 — 고름이 나오는 급성 염증이 있으면 먼저 가라앉힌 뒤 식립
- 초기 고정력 — 식립 직후 흔들리지 않게 고정되는가 (이것이 골유착(뼈와 붙는 과정)의 출발점)
이 환자분은 세 조건이 모두 좋았습니다. 부러진 앞니를 빼고 같은 자리에 즉시 식립했고, 당일 임시치아까지 연결했습니다. 치과를 나설 때 앞니가 비어 있지 않았습니다.
왜 즉시 식립이 유리한가
발치 후 기다리는 동안 잇몸뼈는 계속 녹습니다. 3~6개월 기다렸다가 심으려면 골이식(잇몸뼈 이식)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시 식립은 뼈가 녹기 전에 심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절반으로 줄고, 잇몸 모양도 자연스럽게 유지됩니다. 특히 앞니는 심미성 차이가 큽니다.
다만 모든 케이스에 즉시 식립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지난달에는 급성 염증이 심한 환자분께 "지금 심으면 실패 확률이 높습니다. 2주만 염증을 가라앉히고 심읍시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준에 맞지 않으면 기다리는 것이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발치즉시 임플란트는 더 아프지 않나요?
발치와 식립을 한 번에 하므로 마취도 수술도 한 번입니다. 두 번 나눠 받는 것보다 전체 통증 경험은 오히려 적은 편입니다.
임시치아로 바로 씹을 수 있나요?
앞니는 당일 임시치아 연결이 가능하지만, 단단한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임플란트가 뼈와 붙는 골유착(뼈와 붙는 과정) 기간 2~4개월 동안은 반대쪽으로 씹는 것을 권합니다.
비용은 일반 임플란트와 다른가요?
식립 비용 자체는 동일합니다. 오히려 골이식(잇몸뼈 이식)을 피할 수 있으면 총비용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플란트 비용 안내에서 기준을 확인하세요.
발치즉시 임플란트가 가능한지는 CT 한 장이면 판단됩니다. 행복한예인치과 02-756-2828. 시청역 도보 5분, 수요일 야간진료(20시).
